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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한산(Hansan: Rising Dragon) 내 맘대로 리뷰

BradKim81 2022. 8.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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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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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본 영화는 많은데 리뷰쓸 시간이 그다지....는 솔직히 핑계고 게으름으로 인해 안쓰고 있다가 간만에 오전에 여유가 좀 나서 한산 내 맘대로 리뷰를 작성해본다.

 

아이맥스 포스터로 받았는데 맘에 들었다

뭐 사실 한산도대첩... 전국민이 다 아는 내용이라 스포를 하고 싶어도 할 게 따로 없다. 큰 줄기는 이미 알고 보는거고 중간중간 과정을 보는 재미인건데~ 일단 감독은 명량에서 나왔던 쓴소리들을 제거하기 위해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이였다. 그래서 명량과는 다르게 주변 인물들의 이런저런 내용~ 산으로 갈 만한 것들은 다 쳐내버린다. 한산은 오직 "한산도 대첩"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기생역할은 김향기가 안어울릴것 같았는데 잘 어울렸다

그러다보니 오직 전쟁을 이기기 위한 양쪽 나라의 입장이 그려진다. 일본에서 바라보는 정복하기 위한 전쟁, 그리고 그것을 막아내고 또한 이겨내기 위한 조선의 전쟁. 극의 이순신의 말대로 의'(義)와 '불의'(不義) 싸움을 그려냈다. 또한 국뽕을 걷어내려고 하다보니 국뽕이 스며든다? 명량때처럼 막 가슴이 웅장해지지는 않지만 충분히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우수한 DNA에 감탄하며 극장에서 나오게 된다. 

 

조총도 활로 이겨낸 우리 조상들 대단
캬~

 

CG도 생각보다 훌륭했다. 명량때는 실제 바다에서 배도 띄우고 해서 찍은걸로 알고 있는데 한산은 그냥 오직 스튜디오안에서 영화를 다 찍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질감 드는 그런 부분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영화에서 CG를 구별할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ㅋㅋㅋ 여튼 명량도 전쟁신은 완성도가 높았지만 한산에서도 전쟁신은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되려 명량은 이순신 혼자서 버티기를 영화로 찍다보니 좀 더 처절했는데 한산에서는 비교적 깔끔하게 그러니까 대첩이라 불렸던 전쟁답게 완벽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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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역의 박해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이미지의 이순신을 잘 그려내었다. 신중하고, 진중하고, 강직하다. 그러다보니 대사가 좀 적고 출연시간도 되려 좀 적은 느낌이였다. 되려 주인공은 변요한 같은 느낌? ㅋㅋ 비중에 굉장히 크게 그려진다. 일본의 입장에서 바라본 전쟁의 시선을 그린 느낌이 들 정도로 시간을 할애한 느낌이다. 

 

손현주님은 원균 역할을 얄밈게 너무 잘 해주셨음 ㅋㅋ

여튼 명량과 결이 좀 다른 느낌이라 명량을 좋아한 사람에게 한산은 어? 좀? 할수도 있고, 명량보다는 좀 더 깔끔한 느낌의 한산을 더 재미있네?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이러나저러나 결국은 이순신. 성웅 이순신을 잘 그려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하나의 큰 영화를 배우를 박해일에서 최민식 그리고 김윤석으로 교채해가며 그려내는 이 과정이 이러나저러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즐겁기만 하다. 사실 배우진만 보면 노량이 정말 기대가 된다. 너무 막강한 라인업이라... 내년초에 개봉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서 개봉했으면 좋겠다. 이순신 트릴로지 시리즈 마지막을 정말 잘 마무리해주었으면 좋겠다.

라인업보소~

아, 참고로 난 한산, 아이맥스 관에서 봤다. 아이맥스를 보려고 했다기보다 사운드가 너무 잘 나왔다고 해서 아이맥스 관에서 봤는데 사운드는 당연히 좋았고, 어떤 글에서 아이맥스로 보면 좀 화질이 종종 어색함이 보이고 한다라고 했는데 난 딱히 그런건 못 느꼈다. 물론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어서 아이맥스로 개봉한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냥 뭐 큼직한 화면으로 나름 재미있게 즐겼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짜 아이맥스 장비로 찍은 아이맥스 영화가 나오길 바란다. 

 

여튼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성웅 이순신 영화다. 몇몇 학자들은 이순신은 외계인이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의 상업영화니, 크게 거시기한거 없으면 한번 보도록 하자! ㅋㅋ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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