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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영화 플라워 킬링 문 (Killers of the Flower Moon) 내 맘대로 리뷰

BradKim81 2023. 10.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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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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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인줄 모르고 본 영화

얼마전 영화가 개봉한다고 한다.

어?? 주연이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 니로? 와우~ 심지어 감독이 마틴 스코세지? 

영화 시놉이며 뭐 아무정보도 없이 그냥 일단 예매~

정말 감독과 배우 외 에 정보 1도 없이 본 영화.

그래서 더 씁쓸했던 영화....

 

우선 시놉이다. (정확히는 시놉은 아니지만...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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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킬링 문’은 진정한 사랑과 말할 수 없는 배신이 교차하는 서부 범죄극으로
‘어니스트 버크하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몰리 카일리’(릴리 글래드스톤)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오세이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비극 실화를 그려낸다.
데이비드 그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에릭 로스가 각본에 함께 참여했다.

 

예매 하면서 포스터는 보고 제목이 플라워 킬링 문이라길래 뭔가 사랑 얘기속에서 누군가 죽고하는 추리극 같은건가 하고 보게 되었다.

물론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뭔가 있겠지? 셔터 아일랜드 같은 류의 영화인가? 반전이 있나 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 했는데...

내 생각은 받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여튼 작성하다가 급 생각난건데 영어 제목은 Killers of the Flower Moon 이다.

(이게 왜 플라워 킬링 문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사랑에 관련된 그리고 살인, 추리도 있지만....그것이 중심이 아닌 그냥...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슬프고 씁쓸한 영화였다.

 

영화의 큰 줄기는 이렇다.

전쟁을 경험하고 (물론 취사반이였지만...) 조금은 찌질한 어니스트(디카프리오)는 전역 후 삼촌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참고로 디카프리오 초반에 등장할 때... 머리 스타일 등 보면 아 이제 정말 연기만 생각하는구나 싶다. 외모는 좀 안습...

여튼 삼촌은 킹(드니로)이라고 불리우며 그 지역의 왕같은 존재로 인디언인 오세이지족과 백인들 사이에서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해주는 존재이다.

 

위에서 말했지만 기본 스토리를 얘기하는거 자체가 스포 내용이 있을 수 도 있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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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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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관 앞에서의 모습에서 어떤 캐릭터인지가 보인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미 킹은 초반부터 악연인게 티가 날 정도로 연출이 되어 있다. 애초에 킹이 나중에 악역이네 하는 반전 같은걸로 영화를 놀래키려는 의도는 없었던 듯 싶다. 또한 디카프리오의 찌질함이 그냥 끝까지 찌질함으로 끝나면서 아 이 영화는 그냥 실화바탕인 이야기 자체의 힘으로 끌어가려는 영화였구나 싶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킹은 어니스트에게  유전이 터져서 부자가 된 인디언 여성 몰리와 가깝게 지내라며 조언을 해준다.

만약 혼인을 하고 몰리가 죽으면 유전은 어니스트의  소유가 되니까...

킹은 그들의 재산을 뺃기 위하기 위하여 안보이는 곳에서 많은 살인을 저지르도록 지시하고, 그렇게 너무 많은 인디언들이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당시 사회에서 인디언들의 죽음은 길에서 죽는 개와 같은 수준이였기 때문에... 사건은 묻히고 묻히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몰리는 이 사건이 내부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닫고 외부에서 도움을 받기 원하고... 그런 몰리가 맘에 안드는 킹은 당뇨를 앓고있는 몰리에게 치료제라며 어니스트에게 약을 꾸준히 주사하라고 지시한다.

주사를 맞을수록 몰리는 서서히 건강이 안좋아지고... 그 주사를 안맞으려는 몰리에게 어니스트를 계속 설득하여 이주사를 안맞으면 죽게된다라고 하며 주사를 강요한다. 

 

이런 장면에서 복잡한 감정의 연출이 이루어지는데.... 그런 부분은 영화를 보시면 알게될테고....

 

여하튼 이렇게 몰리는 거의 죽어가게 되는 상황에서도 결국 외부에 사건을 알리게 되고, 연방수사국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킹과 그의 일당, 그리고 어리석은 어니스트의 죄가 드러나게 되고....

처벌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그 처벌이 진짜 처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영화가 끝나고 나면 뭔가 좀 씁쓸하다... 뭔가 결국 권력이 있는 자들은 저때도 처벌수위라는게 고작...? 이란 생각도 들고 일제 시대때 매국노 처벌이 제대로 안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그냥 좀 씁쓸하다.

 

여튼 결론은!

난 영화는 무조건 기쁘고 행복한 영화만 볼거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영화상영 시간이 너무 길면 난 집중력이 떨어져서 못보는 분들에게도 비추천!

(참고로 영화의 러닝타임은 205분 약 3시간 20분 정도이다. 그래서 극장에서도 시간대를 잘 맞추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긴 시간임에도 지루함 없이 영화를 봤다.)

 

그 외 분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잔인했던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스코세지 감독의 얼마 안남은 영화인생을... 거장으로 꽃피우고 있는 영화를 느끼면 좋겠다.

 

내 맘대로 리뷰 끗!!

영화 후반부에 감독이 직접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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