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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영화 더 문 (The Moon) 내 맘대로 리뷰

BradKim81 2023. 8.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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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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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안타까운 영화 더 문을 리뷰하려고 한다.

감독은 김용화감독으로 이전 신과함께로 빅 재미를 본 감독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이번 영화에 더 힘을 많이 썼을 것이고, 커리어에도 영향을 제법 주게 될 영화니 많이 신경을 썼을 것 같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은 많이 신경쓴 티가 난다. 

아 시작부터 훅 들어갔네. ㅋㅋ 우선 시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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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온 국민이 그의 생존을 염원한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는데….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도경수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조정석과의 영화에서 나쁘지 않네 느낌이 있어서~ 그리고 설경구 및 감초배우들이 짱짱하길래~ 더문을 선택해서 아이맥스로 보았다. 

 

자~ 이제 본격적인 평을 하자면.

위에서 말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영화는 살짞 아쉽다. 어떤 부분이? 왜 우리나라 영화는 신파를 못 넣어서 안달인거야! 왜!

신파스럽더라도 그런거 없이 그냥 깔끔하게 SF영화로만 만들었으면 참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미는 솔직히 평상시같으면 한국영화 치고 괜찮다 이런 표현을 했을텐데 더 문은 그런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었다. 이야~ 우리 나라 영화가 그래픽등이 이정도까지 발전했구나 싶었다.

실제로 보면 레알 멋지기는 한 장면이였다.

그리고 배우의 연기들은... 우선 조한철 배우의 구지 저런 정치인 연기를 희극적 요소를 넣어서 저렇게 가지 해야 했을까 싶다. 정치인들 나도 미워하지만 저렇게까지 오바하면서 무능력하게 연기를 하게 해야했을까 싶다. 그래서 조한철이나 최병모나 배우자체가 그냥 아깝게 소비되는 듯한 느낌이였다. 설경구야 늘 설경구 색의 연기 임에도 늘 잘하니까 못 까고, 난 나오는지도 몰랐던 오태식이 아니 김래원이 나와서 초반에 확 분위기를 잡아줘서 좋았다. 김희애는 영어발음~ 와우~ 연기도 좋았다. 크게 감정적이지 않은 연기. 홍승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뭔가 이쁘고 흔한 느낌의 마스크에 그냥 그냥 역할에 맞게 연기는 해준 거 같다. 조금 오바스럽지만... 관계자도 아닌데 설경구랑 같이 왔다고 여기저기 너무 누비고 다닌다.  솔직히 보안적으로는 말도 안되지 ㅋㅋ 근데  뭐 이 배우는 한참 자라나야할 배우니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이쁘니까 좀 더 + ㅋㅋ)

조금은 아깝게 소모된 배우들

여튼 영화 스토리는 심플하다. 

달에 가자.

한번 실패.

두번째 도전.

달에 가자.

우여곡절끝에 달에 도착 성공.

근데 달에서 또 사고 발생.

아 힘들어 못해먹겠다 죽을래.

경구형 도와줘!

디오야. 정신차려. 살아돌아와야지!

사실은 어쩌고 저쩌고 커밍아웃.

아 그럼 살아서 지구로 가야겠네.

ㅇㅇ.

끝.

 

오~ 나이스해~

 

너무 상세하게는 스포니까 ㅋㅋㅋ 여튼 이런 내용이다.

진짜인지 루머인지 모르겠지만 모 커뮤니티보니 감독이 우리나라 관객 수준이 아직 못따라네 어쩌네 했다고 하던데. 워낙 관객수가 적게 들어서 쇼크를 많이 먹은 듯 하다. 뭐 이해는 간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영화이고, 제작비도 많이 들고, 영혼을 갈아 넣었을텐데... 흥행 참패니... 맨탈이 나갔겠지.

 

야! 놔봐~ 멍청한 관객들아~~!! 감독의 상태가 이런 상태이지 않을까 싶다.

여튼 영화는 이런저런거 제쳐두고라도 제법 볼만하다. 구지 이런저런 억지 눈물은 걍 뇌에서 넘기고, 우리 나라가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한 우주인이 살아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냥 단순하게 머리 비우고 즐기면 제법 괜찮을 영화라고 느껴진다. 솔직히 영화 개봉시기만 조금 좋았어도 충분히 300만은 넘었을 것 같은 영화였다. 

 

카리스마 있는데 없는듯한 뭔가 애매했던 캐릭터 ㅋㅋ

물론 아직은 개봉중인 영화라 흥행 실패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앞뒤에 김혜수와 이병헌이 있고, 담주에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좋아해주는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있으니 뒷심으로 흥행을 해나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우주인걸 감안하면 극장에서 보면 좋을 영화고, 그렇게까지 최악의 영화는 절대 아니니 문닫기 전에 극장에서 우주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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