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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우아한 거짓말 내 맘대로 리뷰

BradKim81 2022. 10.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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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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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우아한 거짓말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극장에서는 보지 못하고 우연찮게 IPTV를 통해서 보게 되었다.

보기전까지 정확히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보게됐고, 보고나서는 좋은 영화였네 라고 생각한 영화.

 

우선 시놉~

 

오늘 괜찮아라고 거짓말하는 당신...

"잘 지내나요?"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지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김향기 너무 귀여워~

 

영화의 기본적인 큰틀은 학교내의 왕따가 주 내용으로,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김향기를 보내버린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 언니였던 고아성과 엄마였던 김희애의 삶을 보여준다. 사실 영화를 보게되면 문제의 가족이라고는 안보이고, 사실 가장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가깝지만 그래서 되려 진실을 못밝히는 가족간의 모습. 김향기는 학교생활에서 따돌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까지 가족들에게 영화제목처럼 우아한 거짓말을 한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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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중간에서 연기의 중짐을 잘 잡아준다.

영화는 딸의 죽음으로 인한 신파적 요소를 상당히 배제한다. 그래서 영화는 더 깔끔하고 영화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김희애는 두말할 필요없고, 무엇보다 영화내내 고아성이 극을 잘 이끌어간다.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까지 큰 관심이 없었던 자신과 가족을 탓하고, 이후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귀욤 귀욤

 

영화는 단순히 권선징악이 아닌 말그대로 각 캐릭터의 주변을 보여주면서 문제의식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물론 영화에서 왕따같은 사회문제의 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아닌 못한다. 그러나 문제대 대한 공감을 일으켜서 피해자던 가해자던 나는 과연 이라는 의문을 던져주는것 같았다. 

 

둘다 교복이 왜이리 잘어울리나 몰라

여튼 영화는 엄청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생각보다는 밝게 풀어나간다. 그래서 무거운 주제지만 보기 편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영화에서의 극중 김향기를 보면, 딸가진 아빠입장으로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픈 장면들이 많다. 정말 없어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 맞다. 영화를 보다보면 도대체 유아인과 성동일이 왜 나와 싶은데 무겁기만 할 수 있는 영화에 숨구멍 같은 존재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 이유가 있는 캐릭터들 ㅋㅋ

김유정은 악역이지만 악역맞나 싶다.

 

어쨌든 살아가다보면 가족끼리는 우아한 거짓말도 필요하지만 정말 힘든 순간에는 특히 미성년일때는 부모들에게 진실을 말하자. 정상적인 부모라면 딸이 저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줄것이다. 

 

우아한 거짓말... 미성년자 자식들을 둔 부모라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꼭 보기를 바란다.

 

내 맘대로 리뷰 끗!

 

 

글에 향기나 나는 느낌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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