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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어나더 라운드(ANOTHER ROUND) 내 맘대로 리뷰

BradKim81 2022. 2. 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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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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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부르는 포스터~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이 나오는 영화라서 오로지 팬심으로 땡겼던 영화였고, + 개인적으로 너무 예술영화는 좀 그렇지만 적당한 예술영화는 나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정도 시놉이면 봐야겠구나 해서 본 영화이다.

영화의 원제는 Druk이다. 덴마크어 번역기 돌려보니 "폭음"이라고 나온다.

 

여튼 시놉시스를 보자면~

 

각각 역사, 체육, 음악, 심리학을 가르치는 같은 고등학교 교사 니콜라이, 마르틴, 페테르, 톰뮈는 의욕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며 열정마저 사라지고 매일이 우울하기만 하다.
니콜라이의 40번째 생일 축하 자리에서 “인간에게 결핍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흥미로운 가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르틴이 실험에 들어간다. 인기 없던 수업에 웃음이 넘치고 가족들과의 관계에도 활기가 생긴 마르틴의 후일담에 친구들 모두 동참하면서 두 가지 조건을 정한다.
[언제나 최소 0.05%의 혈중 알코올 농도 유지할 것! 밤 8시 이후엔 술에 손대지 않을 것!]
지루한 교사, 매력 없는 남편, 따분한 아빠, 최적의 직업적, 사회적 성과를 위해 점차 알코올 농도를 올리며 실험은 계속되는데… 과연 술은 인간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을지, 도전의 결말은?!

 

미켈슨은 덴마크 인이다. 그리고 어나더 라운드는 덴마크 영화이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사실 조금 먼 나라의 영화이고, 미켈슨 기준으로 자국영화인거지~ 그래서 그런가 온전히 내 느낌이지만 좀 더 편안한 연기의 느낌이였다고 할까? 여튼 영화에서 누군가의 연기 구멍따위는 느껴지지 않았고, 미켈슨의 눈빛 연기는 역시나 이다.

여튼 영화에서 내 기준으로는 참 많은 부분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한다.

 

1. 가장은 외롭다. 

2. 가장이 외로워지면 그 가족들 또한 외로워진다.

3. 내 삶속에 좋은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

4. 술은 적당히. 

5. 인생이 무료할 때 적당한 자극은 삶에 도움이 된다.

6. 친구든 가족이든 대화가 많아야 한다.

7. (나는 아니지만 내 친구 기준으로 중요한 것) 나 죽었을때 관들어줄 친구가 꼭 있어야 한다.

 

사실 영화 내용은 시놉에 다 있어서 더 적고 자시고 할 게 없다.

단지 알콜을 통한 가설에 대해 행동함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되냐인데...

구지 드럽게 재미없는 영화라면 스포를 하겠지만....

사고도 치고 멍청한 짓들도 하지만 그게 결국 남자세계의 우정?이지 ㅋㅋ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10대, 20대는 공감이 크게 안될 것 같고, 30대 이상의... 어느정도 삶을 조금은 경험해 본 사람들이 본다면 더욱 크게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다.

내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해진다

사실 난 영화점수에는 조금은 박한 사람이다. 어지간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 잘 안준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성격이 꼬여서 그런가 싶은데... 여튼 이 영화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준다.

술에 대한 포장으로 시작한 영화지만 사실은 삶에 대한 아주 좋은 영화다.

조금은 뜬금없지만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그지 같은 영화들을 좀 많이 봤더니 리뷰 쓸맛도 사실 별로 안났었는데~ 간만에 리뷰로 뭔가 많이 적고 싶었던 영화였다. (리뷰로 너무 많이 적으면 보는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손가는대로 타이핑 막 했다가 그냥 삭제한건 안 비밀)

 

여하튼 세상에 치이고, 가정에 치이고, 삶에 치이는 참 힘든 세상이지만 이 글은 읽는 당신! 힘내면 좋겠다.

그렇지만 힘내자고 영화의 실습을 삶에 적용하지는 말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내 기준 좋은 영화 추천하며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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