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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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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개봉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보고왔음~
일단 결론은 이전 토비의 스파이더맨과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을 봤던 안봤던, 이전 시리즈 1,2편을 본 사람이라면(말안해도 보겠지만) 여튼 보아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솔직히 영화의 스토리와 개연성만을 따진다면? 뭐여? 이건? 시나리오를 발로 썼어? 하고 할 수도 있다...)
여튼 노웨이홈의 큰 흐름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홈커밍, 파프롬홈 편까지는 말그대로 어린소년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이어갔다면, 3편에서 드디어 소년에서 한단계 성장한, 책임감을 맞춘 한마디로 우리가 아는 그(?) 스파이더맨의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여튼 영화의 발단은 피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니 견뎌내지 못하고. 스트레인지에게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하면서 영화의 문제가 시작된다.
기억을 지우는 주문에 피터의 추가 옵션을 스트레인지가 생각보다 계속 잘(?) 받아주면서 주문이 꼬이게 되고, 멀티버스의 세계관이 본격적을 열리게 되면서 다른 세계의 피터를 아는 존재들이 오게된다.
고블린부터 전기뱀장어, 모래사나이, 도마뱀 등~ 그동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나왔던 악당들이 대거 출연하게 되고, 영화 개봉전부터 3스파이더맨 나오네 마네 어쩌나 계속 소문만 무성했지만, 역시나 그렇듯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맨이 같이 등장하게 된다.(스포금지 운동을 하고 난리던데 솔직히 스포운동까지 할 정도면 당연히 셋이 다 나온다는거겠지)
여튼 머리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 세명의 스파이더맨을 동시에 한 스크린에서 보게되는 장면은 스파이더맨의 오랜 팬으로써 굉장한 기쁨을 주기는 한다.
(개인적으로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2편을 가장 좋아함. 왜 1편은 안좋아하냐고? 망할 그때는 내가 군생활 하고 있을때였다고....극장에서 보지도 못하고 나중에 전역하고 봤음)
그렇기 때문에 토비의 스파이더맨과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본 사람이라면,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스토리, 개연성 따지지말자~ 그냥, 셋이 같이 나온다잖아. 2000년 초반에 전역하고 2편을 극장에서 봤는데 빌딩사이를 웹스윙?이였나 여튼 빌딩사이를 날라다니던 그 장면은 당시 굉장히 쾌감을 줬던걸로 기억이 난다.
영화의 또다른 아쉬운 점은~ 예전에는 나름 한몫씩 하던 악당들이였는데 여기서는 그냥 쩌리들 같은 악당느낌이 들고 만다. 아무래도 여럿의 악당이 같이 출연하다보니 이해는 가지만서도... 그렇지만 대포큰형님의 고블린은 더 악해진 느낌으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전 영화에서보다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다 나올거 제임스 프랭코도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싶기는 했지만 프랭코는 성범죄 사고로 연류되면서 사실 쉽게 나오지는 못하겠다 생각은 했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나 안나온다.
여튼 손가는대로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내가 뭘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결론은 영화를 보시라!
이 정도의 추억팔이 영화라면 까짓거 추억, 팔아주자! 라고 말하면서~
내 맘대로 리뷰 끗!
아! 참고로 쿠키는 2개가 있다. 앤딩 크레딧 중간에 하나~ 다 끝나고 하나. 마지막 쿠키는 그냥 다음편 스트레인지 예고편 정도니까 그냥 안 볼사람은 안봐도 될듯하고, 첫번째 쿠키는 영화끝나고 거의 바로 나오니까 그냥 보다 나오자. 베놈 쿠키인데 난 사실 별 생각 1도 안하고 봤는데, 같이 본 친구가 베놈은 기억을 공유하기 때문에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에서 베놈(당시는 이름을 베놈이라고 대놓고 나왔었나? 기억이 안난다) 이 나왔기 때문에 기억이 공유되어 이번 멀티버스에서도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여튼 마블놈들 나중에 이런거저런거 세계관 확장시키고 영화 만들어먹을 소스 만드느라고 무자게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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