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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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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재워놓고 최애 아이스크림 와를 먹으면서 간만에 IPTV를 틀어봤다~ IPTV 무료영화를 기웃거리다가 판소리복서가 무료로 풀려있길래 5초정도 고민하다가 엄태구가 나와서라기보다 혜리가 나와서 봤다 ㅋㅋㅋ
내가 알기로는 판소리 복서는 낙원의밤 이전에 나와서 엄태구의 처음 주연작으로 알고 있는데(아닐수도 있음) 크게 흥행은 못했던걸로 알고 있다. 개봉당시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봉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대도 그닥 좋지 않아서 보지못했던걸로 기억안다. 사실 그렇게 목숨걸고 봐야지 했던 영화도 아녔고...
일단 영화의 단점부터~ 중저음 목소리의 배우들이 겪을수 밖에 없는... 대사 전달력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영화보는 상황"에서의 목소리 전달력이 부족했다.
내 상황 --> 딸아이가 자고 있어서 크게 소리를 못트는 상황 +
소음없다고 해서 산 서큘레이터가 생각보다 소리가 큰 상황(망할)
위 같은 상황이다보니 아무래도 엄태구 특유의 저음보이스가 다른 대사들과 섞일때나 배경으로 판소리가 나올때 등에서는 전달력이 매우 많이 떨어졌다. 김희원, 혜리 목소리가 훨씬 잘 들렸다. (사실 극장에서 봤다면 괜찮았을거다~)
여튼 뭐 그런거 빼고는 한번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시놉을 보자면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당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취향저격 ‘판소리 복서’, 그가 온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위와 같고 시놉에 사실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어서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리뷰할 것도 없다. 그냥 마지막은 병구가 그토록 하고자했던 판소리 복싱을 하고 한을 푼다? 로 마무리 된다. 중간중간 웃기는 장면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냥 정극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아 물론 혜리 밀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판소리 복서로 혼자 쇼할때는 좀 푸핫 하기는 했음 ㅋㅋ
여튼 영화는 병구가 죽는다고 한국식으로 혜리가 질질짜고 그런건 없다. 그냥 마지막까지 담담하게 영화가 흘러간다. 그래서 좋았지... 안그랬음 어우 또 신파야 하고 질려버렸을지도~
여튼 엄태구, 혜리, 김희원 팬이라면 한번쯤 보기는 추천하고 싶다. 각 배우들의 연기 보는 재미는 확실히 존재하니까~ 그렇지만 솔직히 영화 전체를 놓고보면 막 소름끼치게 보라고는 말못하겠음....
여튼 내 맘대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생 한번 실수 할수도 있고, 힘든 시간이 이어질 수 있지만 끝까지 내가 하고자 하는바를 위해 노력하자~
정도가 아닐까 싶다.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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