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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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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메뉴 중에 내가 본 영화 라는 메뉴가 있어서 봤더니
2003년부터 시작으로 해서 메뉴가 현재 년도까지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2003년부터 심심할 때 cgv에서 본영화를 하나씩 리뷰해 보고자 한다.
음.... 2003년 12월이라...
오늘 기준으로 하면....벌써 22년전 영화다 ㅋㅋㅋ
후기가...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잘은 안난다. 그러나 일단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라는 영화가 일본에서 지금도 거의 20위안에 관객수로 앞에 줄서는 영화로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1편을 봤을때 굉장히 나름 재미있게 봤던걸로 기억이 난다. 뭐 그랬으니 2도 극장가서 봤겠지~
여튼 솔직히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일단 늘 그렇듯 시놉!!
주변이 온통 공터뿐이었던 ‘오다이바’도 그로부터 5년 후, 수많은 빌딩들이 들어서고, 관광명소가 되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길 안내, 미아 찾기, 교통정리 등 단순 업무로 정신없이 바쁜 경찰서 관할에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해 특별수사본부가 들어선다. 설상가상으로 완간 경찰서 관할 구역 내에서 다수의 흉악 사건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아오시마, 스미레, 유키노, 와쿠 등 1편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수사 팀이 다시 조사에 착수한다. 살인사건 특별 수사본부장으로는, 남녀평등을 홍보하려는 본청의 정치적 수단으로 여성인 오키다가 임명되고 무로이가 그녀를 서포트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들의 필사적인 조사를 비웃기나 하듯이 제 2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전혀 단서를 잡지 못했던 사건은 목격자가 나타나고, 본 청으로 갔던 마시타가 용의자 검거라는 특명을 받아 완간 경찰서로 오게 되면서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다.
서로 뒤얽히는 사건들, 동기를 알 수 없는 살인사건, 경찰조직 내부의 보이지 않는 불온한 움직임, 그리고 매일매일 몰라보게 발전하는 ‘오다이바’는 수사관들의 눈을 속여가고 있다. 지도에는 없는 길이 존재하고 새로운 터널이 건설되고 대도시 안의 미궁으로 변한 이 길에서부터 아오시마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춤추는 대수사선2는 전형적인 범죄 수사물 같지만, 사실 내부를 주의깊게 보면 일본 경찰 조직의 관료주의와 그 병폐를 코믹하게 풍자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드라마와 1편의 주요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팬이라면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도 열혈형사 아오시마가 중심에 서서, 융통성 없는 조직과 무정부적인 범죄 집단에 맞서 춤추듯 싸움을 벌인다.
여튼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영화 초반, 경시청 본청과 만안서가 합동으로 테러대책 훈련을 하는데, 만안서 직원들이 테러진압 부대를 제압해버려 경시청 간부들이 체면을 구기는 장면이 있다. 이 일로 아오시마는 본청의 미움을 사게 된다 ㅋㅋ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아오시마가 당시에 시티헌터의 느낌이 나서 더 좋았다. 옷과 머리스타일 때문이였을까?ㅎㅎ
여튼 그 외 인물들도 나름 일본스러움이 묻어있는 그런 캐릭터들이 많았던것 같다.
본론으로 다시 와서...
만안서 관할에서 거미줄에 묶여 죽은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본청과 만안서의 공동 수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본청에서 내려온 오키다 관리관은 만안서를 수사에서 배제하려 하고, 아오시마와 동료들은 이에 반발한다.
오키다가 아오시마와 스미레를 데리고 간 곳, 시민을 감시하는 거대한 모니터실에서 두 사람은 인권 침해에 충격을 받지만, 결국 그곳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게 된다.
아오시마와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추적하며, 관료주의와 무기력한 조직에 맞서 진정한 열정과 팀워크의 힘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사건의 범인들은 “우리에겐 리더 따윈 없다”라며 수평적 조직을 표방하는데, 이는 일본 사회의 세대 갈등과 조직 문화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라고 한다. -_- ;;
사실 너무 기억 안나는걸 억지로 짜내서 쓰려니 너무 빡쎄다 ㅋㅋㅋ
여튼 이 영화의 묘미는!!! 무겁고 어두운 소재도 일본 특유의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경찰서 내부의 소소한 에피소드, 캐릭터들 간의 미묘한 감정선, 그리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가치 없는 일은 없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한결같지만 매력적인 아오시마의 씩씩한 모습, 스미레와의 미묘한 케미, 그리고 만안서 멤버들의 팀워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참고로 난 2까지만 보고, 이후 시리즈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아직 못봤다.
(보신분들 혹시 볼만한가요? ㅎㅎ)
여튼 결론으로 넘어가서;;
이 영화에 대한 결론은!!??
봐라! 이다
당연하지만 2탄 보기전에 1편을 꼭 보시고~ 그래야 아오시마 팀의 분위기를 더 잘 알고 2편을 볼수있을 것이다.
춤추는 대수사선2는 단순한 수사물이 아니라, 조직과 개인,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로, 일본에서 크게 흥행한건 다 이유가 있다.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도, 그 따뜻함과 유머, 그리고 팀워크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는 영화다. 팬이라면 한 번쯤 다시 보고 싶어질 작품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
(나도 다시 한번 정주행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든다 ^^)
이상,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제법 생생한 척 써본 춤추는 대수사선2 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내 맘대로 영화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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