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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아무거나 리뷰

영화 하이파이브(HI-FIVE) 내 맘대로 리뷰

ThinkTheStory 2025. 6. 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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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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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 뭐 ...

 

비오는 날 메가박스에서 가장 늦은 시간대에 하이파이브를 봤다. 사실 요즘 별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그냥 심심풀이로... 강형철 감독이라길래 뭐 나쁘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예매하고 바로 보러감~

 

우선 늘 그렇듯 시놉!

 

평범과 비범 사이! 우리가 누구? ‘하이파이브’

 

태권소녀 ‘완서’, 작가 지망생 ‘지성’, 프레시 매니저 ‘선녀’,

FM 작업반장 ‘약선’ 그리고 힙스터 백수 ‘기동’.

의문의 장기 기증자로부터 각각 심장과 폐, 신장, 간, 각막을 이식받은 다섯 사람.

그런데 건강해진 몸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초능력이 덤으로 딸려왔다!

자신만의 표식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한 팀을 결성하기로 의기투합하지만

능력도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 모이기만 하면 다툼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한편, 췌장을 이식받고 마찬가지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은

평생 꿈꿔온 절대자가 되기 위해 나머지 이식자들을 찾아 나서는데…

 

아 진짜... 시놉만 봐도 뻔하지 않나?ㅋㅋ

장기이식받고 초능력 생긴다는 설정 자체가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애초에 뭐 그런걸 따지는 영화는 아니니~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개연성 따지려고 볼거면 그냥 바로 보지마라 ㅋㅋㅋ 왜냐하면 당연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웃기려고 만든 영화거든~ 근데 솔직히 그렇게 많이 웃기지도 않았다는게... 함정. (액션영화여서 그랬을지도? ^^)

 

비오니 이렇게 극장까지 뛰어갔음 ㅋㅋ

 

여튼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 포함해서 10명도 안되는 듯?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영화가 비인기작이라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여튼 영화 내용은 이렇다.

 

다섯명이 각자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되는데... (너무 귀엽고 이쁜이) 완서는 뭐 태권도+초능력으로 무적이 되고, 나머지는 다 그냥 그저 그런? (물론 활용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ㅋㅋ) 

여튼 영화의 초반은 각자 자기한테 생긴 능력을 파악하느라 바쁘다가, 나중에는 이 능력들을 노리는 악역들과 대결하는 구조다. 뭐 예상 가능한 스토리라인이지만 강형철 감독 특유의 연출로 그럭저럭 볼만했다.

 

지금보니 뭔가 느낌적으로 세명이 유사한 느낌이 있네 ㅋㅋ 영화를 보고와서 그런가 ㅎㅎ

 

유아인은... 음... 여러 논란이 있었으니 걍 패스. 근데 나름 힙스터 백수 캐릭터가 잘 맞더라. 뭐 유아인보다는 역시 그래도 이 영화의 최고의 히어로는 당연히 이재인!! 액션이 생각보다 괜찮았고(설마 슈퍼맨 정도의 CG를 기대한건 아니지?), 안재홍은 늘 그렇듯 코믹 연기의 기본은 해준다. 라미란은 아줌마 파워로 웃음 포인트 제공, 김희원은 생긴건 아저씨의 악당이지만 좋은 힐링 캐릭터로 나름 괜찮았다 ㅋㅋ 그리고 역시 최고는 오정세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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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초능력~!! 인정 ㅋㅋ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뭔가 아쉬웠던 건... 초능력 액션 장면들이 좀 뻔했다는 점? 뭔가 더 창의적인 능력 활용이나 액션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리고 스토리도 좀 너무 예측 가능했달까... 그래도 "아 미친 이런거에 웃게만들어~" 하는 장면들이 몇 개 있긴 했다 ㅋㅋ 신구님의 캐릭터가 의외로 좀 놀랍게 나와서~ 놀란 부분은 좀 있었음 ㅋㅋ 연세도 많으신대 아직은 연기의 끈을 꽉 잡고 계셔서 너무 보기 좋았음!! 

여기서 또 너무 많은 말들을 하면 스포타 되니 일단 결론으로 넘어가자면~

 

그들은 적은 과연 누구???

 

최종 영화에 대한 결론은!

꼭 봐라! 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심심하면 봐도 괜찮다 정도? 한국영화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막 추천할 만한 수준은 아닌 듯. 솔직히 뭔가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달까...

특히 비오는 날 늦은 시간에 혼자 보니까 더 그런 느낌이었나 싶기도 하고 ㅋㅋ 친구들이랑 같이 봤으면 더 재미있게 봤을지도?

 

그래도 강형철 감독 영화답게 완전 망작은 아니니까, 심심하고 별로 볼 영화 없을 때 선택지 중 하나로는 충분할 듯!

(개인적으로 난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점수를 조금 후하게 주는 면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ㅎㅎ)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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