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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의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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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메뉴 중에 내가 본 영화 라는 메뉴가 있어서 봤더니 2003년부터 시작으로 해서 메뉴가 현재 년도까지 구성되어 있었다.
2003년은 드디어 리뷰같지 않는 리뷰작성 다 끝냈고, 이제는 2004년부터 심심할 때 cgv에서 본영화를 하나씩 리뷰해 보고자 한다.
2004년도는 CGV에서 내가 메인으로 예매한 것만 총 36편을 봤군. 여튼 나에게 2004년은 군대 갔다 공장에서 쌩노가다하며 번 내 피같은 등록금으로 복학을 했을때이다. 그립다~ 그때 그 시절~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2004년 지금 보니 나의 첫 영화는 바로 이름만으로도 너무 너무 유명한!!!
반지 시리지의 미지막편으로, 피터잭슨을 사실 이 영화를 통해서 완전~ 판타지 거장으로 발돋움시켰던 영화~ 바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뚜둥)
사실 이 역시 너무 오래되서 당시 영화를 보러 갈때의 분위기나 그런것들이 생각은 1도 안나지만 그래도 보고 나올 때 캬~~!!! 했던 건 기억이 또렸하다. 개인적으로는 반지의 제왕 중 마지막 왕의 귀환을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반지원정대랑 두개의탑은 그냥 오 괜찮네 했다면 마지막 왕의 귀환은 뭐 정말 말이 필요없었던 느낌이다.
아~ 이거 쓰려고 하니까 갑자기 그때 생각이 막 나네...ㅋㅋ
반지의 제왕은 무려 3시간 47분이라는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그 시간이 생각보다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고, 정말 재미있게 시리즈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지 않았나싶다.
2004년 당시엔 이후로도 이런 대작들이 엄청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영화계는 막 뭐 여튼 좀 그랬다.
우선 간략하게 시놉~
드디어... ‘반지’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를 위해,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 ‘레골라스’, 난쟁이족 ‘김리’, 두 명의 인간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등, 9명으로 이뤄진 ‘반지원정대’가 ‘불의 산’을 향하게 되고, 그들은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려 한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을 통합하여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대륙을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며 ‘로한왕국’을 향해 진격을 시작한다. 이에 ‘아라곤’은 자유종족들을 통합하여 ‘사우론’에게 정면 대항하게 되는데.....
‘사우론’의 군대는 인간 종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곤도르 왕국의 수도인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한다. 과거의 위대함은 사라진 채 그 명맥만을 유지해오던 곤도르 왕국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왕이 절실하다. 하지만, ‘아라곤’이 왕위를 계승하여 자신의 운명을 마주 할 수 있을 것인가?
전투에 앞서, ‘간달프’는 필사적으로 흩어진 곤도르의 병력을 수습하고, ‘세오덴’은 로한의 전사들을 규합한다. 용기와 충성심에 불타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군대는 곤도르로 빽빽이 몰려드는 적들에게 적수가 되지 못한다.
승리의 순간에도 희생이 따르고, 많은 이들을 잃어가면서도,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러 나간다. 한편, ‘프로도’는 위험한 적의 땅을 가로질러 가면서, 반지가 끊임없이 그의 의지와 인간성을 시험하자 점점 더 ‘샘’과 ‘골룸’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사실 너무 유명한 영화라 영화를 좀 본다 하는 사람치고 안본사람이 있을까 싶은 영화라... 스토리는 뭐....
그래도 소개 안하자면 아쉬우니~ 특정 기억나는 장면을 좀 찍어보자면~
- 거짓말쟁이 유령군대 성불시키기
아라곤은 전쟁에 썸바디헬미~를 하기 위해 죽은자의 무덤? 맞나 여튼 그런곳에 찾아가서 사자의(어흥 사자 말고 죽은자ㅋㅋ) 군대와 쇼부를 친다. 여튼 다른 팀에서는 전쟁하는데 점점 전쟁 정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그럴때 갑자기 아라곤 혼자 배에서 내리길래~ 뭐야 했는데 이후 유령 군대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에서 오~ 레골라스 막 코끼리 넘어다니며서 오~ ㅋㅋ 여튼 그렇게 아라곤과 유령군대의 딜은 성공하여 전쟁도 이기고, 유명군대는 성불?하고~ ㅋㅋ
- 호빗들의 최후의 여정
프로도랑 샘은 오크로 변장해서 모르도르 진영에 잠입했었는데... 골룸의 배신으로 샘이 떨어져 나간 사이, 프로도는 거미 셸롭의 굴에 갇히는 위기를 맞게됨~ 그때 샘의 "내가 왔어요, 주인님!"이라는 외침과 함께 거미 물리치는 장면... 프로도가 주인공인척 하지만 사실 샘이 진짜 영웅이였음 ㅋ 그리고 운명의 산 정상에 도달한 프로도는 반지의 유혹에 굴복당하고 "내 거야!"라 선언하며 반지 끼는 순간... 관객석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나왔음 ㅋㅋㅋ 결국 골룸과의 혈투 끝에 반지는 용암 속으로 사라졌고, 롯데타..아니 사우론의 탑이 결국은 무너짐~
- 걸크러쉬
나즈굴 막 설치면서 남자는 나 못죽이지롱 하면서 까부는데 에오원 "나는 여자다~~~"라며 나즈굴 얼굴이였나? 칼 박으면서 쓰러뜨리는 장면도 생각나네
- 삼계탕 먹방
전쟁 중 왕이 식탁에 앉아 게걸스럽게 통닭 식사를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전쟁중에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한쪽에서는 개처럼 밥을 먹는 모습이 교차편집되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너무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 마지막은 골룸 미소
용암에 떨어지는 순간까지도 반지를 끼고 웃던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음. 중독은 역시 무서운것~
2004년의 나에게 돌아가서~ 극장 나서며 느꼈던 감정은 만족감 + "이런 걸 또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것이 기억이 남~
당시엔 모르던 사실이지만, 아라곤의 대관식 장면(곤도르 백성들이 무릎 꿇는 장면)은 중간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상징했고, 호빗들이 샤이어로 돌아온 후의 일상은 전쟁의 상흔이 평범함에 스며들었음을 보여줬다고. 그 외 유트브 찾아보면 아라곤 발길질하다가 진짜 발목나간게 실제 영화장면 그대로 쓰였던것부터, 때마침 국기가 바람에 날라가는 장면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짤, 장면, 이슈를 많이 남긴 영화다~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
이 영화는 인생에서 꼭 봐야 할 3시간 47분이라고 생각한다.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다.ㅋㅋ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대략적인 장면들이 생각나는거 보면 분명히 볼만한 영화다라는거다. 사실 리뷰 제대로 쓰자면 반지의제왕 시리즈는 끝도 없다 ㅋㅋ
아 단하나 주의할 점은 볼거면 1편부터 시작해야한다. 물론 뛰어넘어서 봐도 되기는 하지만~ 1,2편을 보고 봐야 제대로 그 대미의 마지막을 온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2편 두편만 몰아서 봐도 하루의 반절은 끝나는건 단점아님 단점?ㅋㅋ)
"우리가 가진 시간은 짧다. 하지만 그 시간이 남길 빛은 영원할 것이다." 라는 간지나는 간달프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남기면서~
내 맘대로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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